이것을 풀어내야 암을 이겨냅니다. 울증 지난 시간에는 암은 적응의 결과물일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 제가 생각하는 암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는 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김형찬   2023-05-22

암은 살아남기 위한 적응의 결과입니다 과거에는 일반 로컬 한의원에서 암환자분을 만나는 일이 드물었지만, 지금은 암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거나 표준치료 후 경과를 추적관찰 하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암발생에 관한 통계를 봐도 현대인에게 암은 더 이상 특

김형찬   2023-05-06

너무 많은 약을 복용중이라면? - 두통이 자주 있다.- 눈의 피로가 자주 오고 안구건조증이 있다.- 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고 허리도 종종 아프다.- 잘 체하고, 가끔 속이 쓰리다. 병원에서는 신경성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한다.- 대변을 보긴하

김형찬   2021-12-07

코로나 시대 '10분 루틴'으로 새해를 시작해 봅시다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이 되면 사람들마다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나누고, 새로운 한해의 계획도 세우기 마련이지만, 올 해는 해가 바뀌었단 느낌이 크게 들지 않

김형찬   2021-01-07

할아버지의 계단, 할머니의 내리막길병의 뿌리를 뽑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거짓말인가"탕약은 내일 준비 되는 대로 보내면, 모레 도착할 것 같아요.""우리 집이 요 앞에 ○○교회 맞은편인데. 내가 어깨만 괜찮아도 가져갈 텐데….""아~ 그럼

김형찬   2020-11-23

우리가 가을을 타는 이유는?가을을 즐기기 위한 준비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는 다양함이란 선물과 함께 적응이란 과제도 주었습니다.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인 환절기에 잔병치레를 하거나 지병이 악화되거나 어르신들의 사망소식이 자주 들리는 것은 변화에의

김형찬   2020-11-05

코로나 시대, 마음의 답답함을 풀어줄 약차슬기로운 약차 생활"다연이는 요즘 사람들이 어떤 점이 제일 힘들 것 같아?""답답한 거,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무서운 거."저녁 뉴스를 보다가 문득 물었더니, 아이의 대답은 정곡을 찌릅니다. 답답하

김형찬   2020-10-11

코로나 시대, 거리는 두되 움직임을 멈추지 맙시다'확찐자' 되지 않으려면? 집에서도 운동을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장기화는 감염이 되지 않은 사람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만성화된 스트레스 반응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고 불안

김형찬   2020-09-07

차는 차고, 물은 물이다... 물을 마시자아무리 좋은 것도 각자의 자리가 있다"검사 결과 보니까 체액이 부족하다고 나오는데, 평소 물은 어느 정도 마시나요?""그럴 리가요~ 매일 적어도 2리터는 마시는데요.""음~ 그 정도 마시면 이런 수치가 나올 리

김형찬   2020-07-05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원칙'루틴'은 나의 힘"참장 연습은 잘 되나요?""아~ 시간 나면 해야지 하는데, 자꾸 잊어버려요.""십여 분 정도 시간 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거예요. 다만 마음을 다잡고 집중해서 할 시간을 찾다보면 못하게 될 수

김형찬   2020-06-27

지금은 '카르페디엠' 보다 '고독'에 집중할 때잠시 고독해도 괜찮아퇴근길에 잠시 듣는 라디오 방송에서 ‘에밀리 디킨스’란 언젠가 들어본 이름이 나옵니다. '무슨 이야기지?' 싶었는데, 이내 진행자의 멘트가 끝

김형찬   2020-06-24

코로나19 시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건강이 걱정된다면 숨 고르기부터​"한 달 전부터 어지러워서 죽겠어요. 이비인후과 갔는데 귀에는 문제가 없다지, 자식들이 걱정해서 큰 병원 가서 뇌도 검사했는데 암시랑도 않대요. 근데 나는 어지러

김형찬   2020-05-08

동네 한의사의 코로나19를 대하는 방식너무 불안해하지 맙시다​"집에서 한의원까지 걸어 왔어요. 버스 타기도 그렇고, 취미로 다니던 곳도 다 문 닫아서 갑갑해 죽겠어서요.""다니던 스포츠센터가 문을 닫아서 늘 하던 운동을 못하니까 몸이 찌뿌듯

김형찬   2020-03-26

'나는 지구인'이라는 인식이 필요할 때 본래 면목은 화장을 지운 후에야 알 수 있다​ "허~ 기가 막히네."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하던 아내가 한숨을 쉬며 한 마디를 합니다. 이미 뉴스 기사 등을 통해 마스크 가격이 오르고 배송

김형찬   2020-03-17

어수선한 시절, 삶을 놓치지 않기를 정답을 찾는 노력 "아, 어쩜 좋아. 말도 안 돼."치료를 받던 환자가 전화 통화를 하더니 정신없이 베드에서 일어납니다. 잠깐 사이 얼굴에 창백하고 눈빛이 달라진 것을 보면서, '설마?' 하는 생각이

김형찬   2020-03-07

암은 급성 병일까? 암 치료는 천천히, 신중하게연말 연초, 잘 지내겠지 하는 마음으로 소원하게 지내던 친구를 만나고, 멀리 있는 친구에게는 안부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한 친구의 아버지는 암 진단을 받고, 다른 친구의 아버지는 암이 재발했

김형찬   2020-02-03

정신차려, 사피엔스!새해 다짐은 기후위기 대응으로"12월이 다 가는데 눈다운 눈을 못 봤네요. 겨울 같지가 않아요."점심을 먹고 간단히 운동을 마친 후, 텀블러를 들고 단골카페를 찾았습니다. 커피를 내리는 잠깐 동안 주제가 없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김형찬   2019-12-28

아무 느낌이 없을 때 한걸음 더 한걸음만 더 떼면 건강이 보입니다 "아, 이제야 숨이 좀 편하게 쉬어 지네요. 아침마다 복식 호흡 연습할 때는 잘 된다고 생각했는데, 누워서 해 보니 억지로 힘을 줘서 했던 거였어요. 뭔가 매듭 하나가 풀린 것 같아요.

김형찬   2019-12-24

환절기 감기는 몸의 대청소 신호병을 가이드 하다"어! 원장님도 감기 걸리셨나봐요?""네~ 그럼요. 저도 사람인데요."얼마 전 십 수년째 비염이라며 내원한 환자가 잠긴 제 목소리를 듣고 약간은 신이 난 듯 물었습니다. 말 속에 왠지 '의사가 돼서

김형찬   2019-12-10

우리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존재다 파블로 카잘스의 생애에서 배우기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을 지나 겨울에 접어든다는 입동이 가까운 요즘, 진료를 마칠 무렵이 되면 어느덧 한밤중과 같은 어둠이 내립니다. 그래서 환자도 직원도 다 가고, 텅 빈 진료실을 정리

김형찬   201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