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진단과 예후의 핵심! PSA 수치와 글리슨 점수 제대로 이해하기

 

전립선암은 최근 10년 사이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입니다. 저희 회사 고객분들중에도 전립선암 환자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지방이 많은 붉은 육류의 섭취가 늘어난 것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수록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전립선암 환자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두가지 수치, 즉 PSA 수치와 글리슨 점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특히 PSA 수치는 전립선암의 발병과 치료, 재발 등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참고가 되니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먼저 PSA 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 특이 항원)는 전립선암을 검사하는 혈액검사 수치입니다. PSA는 전립선에서 생성되어 요도로 배출되는 단백질인데 암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혈액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전립선암의 활성도가 높을수록 PSA 수치는 높아집니다. 낮을수록 좋은거죠.

일반적으로 PSA 수치 4 (혈액 1ml 당 약 4나노그램) 까지를 정상수치로 보는데 최근에는 여러 이유로 인해 위험수치의 기준을 2.5나 3.5까지 낮춰 잡는 곳이 많습니다.

PSA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전립선암 이외에도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석회화 등 다양하므로 PSA 단일 검사만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PSA가 기준치보다 높은 경우 생검이나 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여부를 판단합니다.

최근에는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이 커지고 이에 따라 PSA 수치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기 때문에 연령대별로 PSA 정상 범위를 다르게 적용하여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줄이고자 하는 변화가 있습니다. 연령대별 정상 PSA 수치 범위를 50대는 0~3.5ng/ml, 60대는 0~4.5ng/ml, 70대는 0~6.5ng/ml 정도로 넓혀서 판단을 합니다.

다음은 글리슨 점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리슨 점수는 전립선암의 유무가 아니라 악성도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혈액 검사가 아니라 전립선 조직 검사로서 전립선 전체를 일정한 구역으로 나눈 후 작은 침을 이용하여 십여개의 조직을 떼어내서 검사를 합니다.

전립선암의 악성도는 이를 연구한 도널드 글리슨 박사의 이름을 따서 글리슨 등급으로 나눕니다. 정상세포의 구조와 얼마나 차이가 있나에 따라 악성도가 가장 낮은 1등급에서 악성도가 가장 높은 5등급까지 나누는 방법입니다. 악성도가 낮을 경우 조직이 뭉쳐있어 암의 경계가 구분이 쉽습니다. 분화가 잘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악성도가 높을 경우 불규칙한 판 모양의 형태로서 암의 경계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악성도가 높은 암은 분화가 덜 되어 있고 빠르게 증식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글리슨 점수는 검사 결과 가장 많이 나온 등급과 그 다음으로 많이 나온 등급을 합친 수치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2등급 판정을 받은 조직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4등급 판정을 받은 조직이 많다면 글리슨 점수는 2+4인 6입니다. 이론상으로는 3부터 9까지 글리슨 점수가 가능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악성도가 높은 암인 것입니다.

보통은 글리슨 점수가 6 이하인 경우 악성도가 낮은 암, 글리슨 점수가 7인 경우 악성도가 중간인 암, 글리슨 점수가 8 이상인 경우 악성도가 높은 암으로 분류합니다. 최근에는 글리슨 점수를 계산할 때 ‘가장 많이 나온 등급 + 가장 높은 등급’의 수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기존 글리슨 수치보다 높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글리슨 수치는 전립선암의 향후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방향을 정하는데 있어 좋은 수단입니다. 그러나 의사가 현미경을 통해 조직 구조를 살펴서 등급을 정하는 방법이라 매우 주관적이란 한계를 가집니다. 실제 검사하는 의사에 따라 또는 시기에 따라 30~50%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치료의 지표로 삼는 PSA 수치에 비해 글리슨 점수는 단순 참고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으로 전립선암의 PSA 수치와 글리슨 점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전립선암 환자분들 중에는 본인의 PSA 수치와 글리슨 점수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가 묻지 않으면 의사가 얘기해 주지 않는거죠. 꼭 챙겨서 알아두시고 치료 과정에서도 수치의 변화를 확인하셔야만 합니다.

전립선암 환자분들께서 성공적으로 암을 이겨내시고 완전한 건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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