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기남차가버섯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딱 3가지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차가버섯 추출분말, 동결건조 유기농 야채분말, 그리고 효소골드입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그래서인지 홈페이지를 처음 방문하신 분들이 "회사 연혁도 오래됐는데 제품이 왜 이렇게 적냐"고 궁금해 하십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솔직하게 말씀드리려 합니다.
차가버섯 전문기업으로 출발
저희 회사가 차가버섯 판매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2003년입니다. 약 2년에 걸쳐 차가버섯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고 원산지인 시베리아 곳곳을 훑고 다녔습니다.
당시만 해도 차가버섯이라 하면 덩어리를 물에 우려먹거나 건강원 약탕기 수준의 추출물이 전부였던 시절이었는데요, 이런 방식은 드시는 분들 입장에서 번거롭고 위생적으로도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시베리아 현지의 제약회사와 협업하여 차가버섯의 영양분을 최대한 온전히 뽑아내면서도 보관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추출분말 형태를 개발했고, 2005년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여러 건강식품을 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차가버섯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이 전부였습니다.
전환점이 된 요양원 운영 14년
그렇게 차가버섯 하나에만 매진하던 저희 회사에 큰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2010년입니다. 경기도 가평 명지산 자락에 문을 연 요양원의 운영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부원장으로, 이후에는 원장으로서 2023년 말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기까지 만 14년간 그곳에서 수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요양원은 법적으로 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입소자분들을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은 다름 아닌 매일 드시는 음식과 영양 관리였습니다.
그리고 이 14년의 현장 경험과 절실한 필요에 의해 야채분말과 효소, 지금 저희가 판매하는 두 제품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두 제품은 처음부터 판매를 목적으로 기획된 상품이 아니라, 요양원 입소자분들께 제공되던 내부용 식품이었다는 점에서 차가버섯과는 탄생 배경이 조금 다릅니다.
야채분말, 절실함에서 탄생하다
식사 때마다 요양원의 입소자분들께 늘 하던 얘기가 바로 야채를 많이 드시라였습니다. 야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했고 야채샐러드는 늘 제공되는 기본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요양원에 계신 분들 중에는 신진대사와 소화 기능이 크게 떨어져 식욕을 잃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야채에 풍부한 난소화성 식이섬유는 소화가 힘들어 충분히 드시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녹즙 또한 매일 만들어서 드렸으나 충분한 대안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고민 끝에 요양원 안에서 직접 만들기 시작한 것이 바로 야채분말입니다. 브로콜리, 케일, 보리새싹, 양배추 등의 가루를 따로따로 구해 물이나 두유에 타서 드시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지금처럼 100% 유기농도 아니었고 야채 종류나 배합 비율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러나 10여 년간 원료와 배합 비율을 끊임없이 손보고 다듬은 끝에, 지금 판매하고 있는 완성형 동결건조 유기농 야채분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효소골드, 퍼즐의 마지막 조각
야채분말로 부족한 영양 섭취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뒤에도, 또 하나의 근본적인 벽에 부딪혔습니다. 몸이 쇠약해진 분들의 경우, 아무리 좋은 음식과 차가버섯, 야채를 드려도 이를 제대로 소화하고 흡수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지켜보게 된 것입니다.
오랜 투병과 노화로 체내 효소가 고갈되면, 아무리 좋은 영양분이 들어와도 몸이 이를 제대로 써먹지 못합니다. 마치 10만큼의 힘을 가진 재료를 넣어도 4나 5 정도의 일밖에 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요양원 식단에는 생야채, 물김치, 백김치, 동치미와 같은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늘렸고, 이것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별도의 효소 보조제를 준비하게 된 것이 바로 지금의 오기남 효소골드의 시작입니다. 정제효소나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오직 곡물을 자연 발효시켜 만든 100% 자연발효효소 제품으로, 지금까지 이 원칙을 충실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세 가지 제품, 결국 하나의 시스템
이쯤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저희가 지금 판매하는 세 가지 제품은 각각 따로 존재하는 상품이 아니라 하나의 건강 시스템을 이루는 세 개의 축입니다. 차가버섯이 몸의 큰 그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중심축이라면, 야채분말은 일상의 식사만으로 채우기 힘든 기초 영양과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역할을 하고, 효소는 이 모든 좋은 성분들이 몸속에서 실제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조합은 책상 앞에서 마케팅 전략으로 기획된 것이 아니라,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요양원 현장에서 수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다듬어온 결과물입니다.
제품을 더 늘리지 않는 이유
가끔 고객분들로부터 "홍삼은 안 파세요?", "콜라겐 제품도 만들어 보시죠"라는 제안을 받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직접 오랜 시간 경험하고 확인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은 대부분 건강이 간절한 상황에 계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께 "이게 요즘 유행이라더라" 수준으로 제품을 권해드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20여 년간 차가버섯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14년의 요양원 운영을 통해 야채분말과 효소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 경험이 지금의 3가지 제품으로 이어졌고, 저는 이 3가지에 대해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결국 저희 오기남차가버섯이 차가버섯, 야채분말, 효소 이 3가지 제품만을 판매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화려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는 대신, 14년간 요양원을 직접 운영하며 직접 확인하고 검증한 것만을 정직하게 팔겠다는 원칙 때문입니다. 많이 파는 회사보다 꼭 필요한 것을 제대로 만드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 세 가지 제품에 대한 책임감을 잃지 않고, 고객님들의 신뢰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담고 있으며, 특정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이 아닙니다. 오기남 차가버섯의 컨텐츠는 오기남차가버섯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com/@오기남차가버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