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물부터 바꿔야 한다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밥과 물입니다. 밥과 물은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먹는 것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으면 그만이 아니라 암 치유에 도움이 되는 밥과 물로 반드시 바꾸어야 합니다. 
 
우선 밥은 유기농 현미 또는 유기농 현미잡곡밥을 먹습니다. 적응을 위해 단기간 백미와 섞어 드시거나 쌀의 겨층과 씨눈의 일부를 제거한 상태인 1~9분도의 현미를 드시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벼의 껍질인 왕겨만을 제거한 0분도 상태의 현미를 드셔야만 합니다. 현미 고유의 까칠까칠한 맛을 줄이기 위해 찹쌀현미를 조금 섞어 드시는 것은 괜찮으나 찹쌀현미만을 드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현미는 압력솥을 사용할 경우 고압에 의해 고유의 영양분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시는 밥솥의 현미조리 기능을 사용하거나, 별도의 솥을 준비하여 직접 가스불 등에 조리를 하면 됩니다. 또한 뜸을 들이는 시간을 길게 하면 밥이 찰지고 부드러워져서 현미밥을 드시기가 한결 편해집니다.

암환자분들께 좋은 물은 살아있는 깨끗한 물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수가 일반적으로 무난합니다. 다만 생수의 경우 뚜껑 개봉 후 3일 정도가 지나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개봉 후 3일 이내에 드시기 바랍니다. 수돗물을 직접 또는 끓여서 드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세균의 증식을 막기 위해 소독을 하는 과정 및 수돗물이 물탱크나 수도관을 통해 가정까지 오는 과정에서 적은 양이라 할지라도 오염을 피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수기를 사용하여 수돗물을 걸러서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 경우 역삼투압 방식의 필터를 사용하는 정수기보다는 중공사막 방식의 필터를 사용하는 정수기를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역삼투압 방식의 필터를 사용하는 경우 불순물을 완벽히 제거하는 능력이 있으나 이 과정에서 물에 포함된 각종 좋은 미네랄 또한 함께 제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온수기를 이용하여 활성수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약(弱) 알칼리성(pH8~8.5) 물을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활성수소는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훌륭한 성분입니다. 산소와 수소가 만나면 물이 되는 원리로서, 활성수소는 유해한 활성산소와 결합하여 무해한 물이 되어 버립니다. 약수나 지하수의 경우 개별적으로 그 차이가 많이 나고 그 자체적 성분보다는 이용방법 또는 관리상의 문제로 인한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 논의 대상으로 하기엔 무리가 있어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암환자의 경우 좋은 것 하나를 더 찾는 것 보다 혹시 모를 위험성 하나를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 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