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오피니언

세컨드 오피니언(Second Opinion)이란 암을 진단 받은 병원과 다른 의료 기관의 전문의로부터 자신의 암 치료에 대한 추가적인 소견을 듣는 것을 말합니다. 세컨드 오피니언을 통해 자신의 진단 결과가 확실한지, 제시한 치료 방향이 타당한지, 또는 다른 치료 방법은 존재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 오피니언은 처음 암을 진단 받은 병원의 진단 결과와 그 곳에서 제시한 치료 방향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복수의 전문가로 부터 참고 의견을 들음으로써 자신의 진단 결과와 치료 방법을 확실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최선의 치료 방법을 스스로 확정하고 받아 들이는 적극적인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을 때는 처음 암 진단을 받은 병원에서 자신의 검사 결과와 진찰 기록을 요청하여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의 낭비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간혹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는 것이 자신을 처음 진단한 의사에게 알려져 불편한 관계가 생기면 어떻할까를 걱정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암환자들이 많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을 찾아가 유명 의사 분들의 진료실 앞에서 다른 분들이 진료를 받는 것을 지켜 보십시오. 길어야 5분 정도를 상담할 뿐입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생명이 걸린 인생 최대의 문제이지만 의사 입장에서는 그저 오늘도 끊임없이 몰려드는 환자분들 중 한명일 뿐입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는 스스로 고민하셔야 합니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 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