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감신경계를 우위로 해야 암을 이겨낸다​

​암을 성공적으로 이겨내기 위해선 인체를 부교감신경계가 우성으로 지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인체라면 보통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계가 평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 생기는 것은 대개 교감신경계가 인체를 우성으로 지배하고 있을 때입니다. 암의 발생은 인체에는 일종의 비상사태입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으니 빨리 조치를 취하라는 인체의 경고이며, 인체에 존재하는 자연 치유력과 회복력이 작동하도록 노력하라는 명령입니다. 인체의 자연치유력과 회복력은 교감신경계가 우성으로 인체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계가 인체를 지배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서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의 흐름이 느려집니다. 또 호흡이 가빠지고, 얕은 호흡을 하게 되어 산소 공급량은 줄어듭니다. 이런 영향들로 인하여 인체의 자연치유력과 회복력 작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인체의 자연치유력과 회복력이 작동하려면 일단 부교감신경계가 인체를 우성으로 지배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교감신경계가 우성으로 인체를 지배하게 하려면 일단 웃어야 되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처한 상황에 따라 그리 쉽게 마음 상태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부교감신경계가 인체를 지배하게 하는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은 호흡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호흡은 인위적으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호흡방법은 느린 호흡, 깊은 호흡, 단전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은 일 분에 12번 정도 얕은 호흡을 합니다. 그러나 암환자는 호흡이 더 얕고 횟수도 많습니다. 호흡을 최대한 늦게, 일 분에 두 번하는 정도까지 목표로 해야 합니다. 10초 정도 천천히 깊게 코로 들어 마시고, 다시 20초 정도 날숨을 쉬는 것입니다. 가슴을 내미는 것이 아니라 횡격막을 내려서 배가 딴딴해지도록 하며 숨을 쉬어야 합니다. 이런 호흡을 10분 정도만 해도 인체가 진정되면서 부교감신경계가 인체를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일 분에 2회 호흡은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일 분에 6회 정도로 시작해서 차츰 호흡수를 줄여 가면 됩니다.

부교감 신경계가 우성으로 작동하면 혈관이 넓어지며 혈액의 흐름이 개선되고, 산소 공급이 늘어나고, 배설 기능과 분비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결과적으로 인체의 자연치유력, 회복력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일정 시간을 내서 누워서 편안하게 연습을 합니다. 느린 호흡 방법에 적응이 되면 이후에는 가급적 생활에서 깊고 느린 호흡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호흡방법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밖에 부교감신경계가 우성으로 인체를 지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규칙적으로 햇볕을 충분히 쬐기
- 숲속이나 호숫가 등을 산책하기
- 따뜻한 물에(37~38℃) 몸을 담그거나 조금 뜨거운 물에(40℃) 반신욕 하기
-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 좋아하는 향기 맡기(라벤더, 로즈마리 등의 허브 식물이 좋습니다)
- 편하게 쉬면서 항문 운동하기(항문을 적당히 조였다가 풀어 주는 운동을 반복)
- 명상, 요가, 스트레칭, 치유음악 듣기
- 충분한 수면(반드시 불을 끄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웃음, 매사 너그러운 마음

이와 같은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는 특히 자연적인 방법으로 암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에서 매우 중요한 기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 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개별 환자분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