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臟器)의 힘으로 암을 물리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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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발생한 장기는 암과의 생존을 건 작은 전쟁터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암을 치유하는가에 관계없이 장기 스스로 종양과의 투쟁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야 효과가 큽니다. 장기가 스스로에게 부여된 고유 임무에 모든 힘을 써 버리면 암과의 투쟁을 계속할 수 없고, 장기의 저항을 받지 않으면 암은 무소불위로 성장합니다. 단순히 면역력을 올려주는 것만으로는 이미 발생한 암을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암이 발생한 장기 스스로 암에 저항하고 전투를 벌이려면 장기를 최대한 쉬게 하고 장기의 생물학적 건강성을 회복시켜 주어야 합니다. 종양이 발생한 장기를 가능한 편히 쉬게 하면 장기에 체력이 남게 되고 이러한 장기의 남는 체력은 암으로 인해 발생한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장기 자체에서도 암에게 저항하기 시작합니다.

장기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면서 종합적인 인체 정화 노력과 동시에 각 장기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면 장기의 생물학적 건강성이 회복되면서 암에게 더욱 강하게 저항하기 시작합니다. 

인체의 장기나 혈관의 벽은 평활근이라는 근육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팔이나 다리 등에 있는 근육은 횡문근이라고 합니다. 심장은 두 근육이 섞여 있습니다. 횡문근은 가로무늬가 있는 근육으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주로 골격근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짧은 순간에 큰 힘을 낼 수 있는 반면에 피로를 쉽게 느낍니다.

장기를 이루고 있는 평활근은 단기간에 큰 힘을 낼 수는 없지만 피로에 강해서 평생 쉬지 않고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그리고 인체의 의지와 거의 무관하게 알아서 움직입니다. 평활근의 또 하나의 특징은 근육에 발생한 문제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위궤양일 경우 한두달 정도, 적은 양의 식사를 여러 번에 나눠서 먹고, 반찬은 부드러운 것을 충분히 씹어서 먹고, 질긴 음식은 일정기간 멀리하고, 술 담배를 금하면서 위를 쉬게 하면, 궤양은 알아서 호전 및 치유가 됩니다. 위를 쉬게 하지도 않고, 순간적인 통증은 약화시켜 주는 치료제만 복용해서는 근본적인 개선은 힘들고 오히려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기가 가지고 있는 치유력이 힘을 발휘하려면 문제가 있는 장기를 쉬게 해야 합니다. 위암은 위의 연동 운동이 많이 필요 없는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히 씹어서 화학적 물리적으로도 거의 소화된 상태로 넘깁니다. 췌장암은 과식을 피하고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서 췌장에서 만들어 내는 소화계 효소의 역할을 하는 천연물질을 공급하면 뇌는 췌장에게 쉬라는 명령을 내리고 췌장은 휴식에 들어가면서 췌장에 생긴 문제를 스스로 치유하기 시작합니다. 간암일 경우 간을 피로하게 하는 물질의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모든 장기는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을 잠시 쉬게 하거나, 과도한 노동에서 잠시 벗어나게 하면 대부분의 암은 장기 스스로의 힘에 의해 많은 부분 치유됩니다. 

그러나 장기를 쉬게 하는 것만으로 장기가 암과의 투쟁에서 승리하기에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그전에 암과 싸워서 물리칠 수 있는 기본 체력이 존재해야 합니다. 심한 운동으로 인체의 모든 체력을 다 사용해버리면 장기가 암을 물리칠 준비가 되어 있더라도 이런 힘이 부족합니다. 운동을 과하지 않게 하여 이런 기본 체력을 충분히 남겨두어야 합니다. 이것은 자연적인 방법의 암 치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 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개별 환자분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