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에 좋은 생활 습관

안녕하세요. 오기남입니다. 위는 위에 발생한 문제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에게 있어 위장 질환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만성 질환이 된 지 오래입니다. 현대인들의 보편적인 생활 습관과 음식 섭취 방식이 위 건강에 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위암에 좋은 생활 습관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암환자의 두 번째 필수과목 장기의 저항력을 키워라를 생각하면 됩니다. 위 스스로 위암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위의 체력이 충분해야 하고 위의 체력을 위해서는 위를 가능한 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위를 쉬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소식해야 합니다.
위는 불수의근으로 내 맘대로 움직임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위는 무조건 일을 시작합니다. 많이 먹고 자주 먹으면 위는 쉴새 없이 일만 합니다. 암에 걸렸더라도 열외는 없습니다. 스스로의 질병과 상처를 치유할 능력은 있지만 시간도 없고 체력도 고갈되었습니다. 위를 충분히 쉬게 해줘야 합니다. 소식하여야 합니다. 과식과 폭식은 위암의 최대 적입니다. 위를 비울수록 위의 생물학적 건강성이 살아나고 스스로의 치유력은 회복됩니다.

둘째. 음식을 꼭꼭 씹어먹어야 합니다.
위는 먹은 음식을 죽으로 만드는 용광로와 같은 장기입니다. 밥 대신 죽을 먹으면 위의 노동은 줄어듭니다. 입에서 수십차례 꼭꼭 씹어서 죽을 만들어 위로 보낸다면 위의 수고는 줄어듭니다. 침 속의 효소로 인해 소화도 잘 되고 위산도 적게 배출되어 통증도 줄어듭니다. 입이 대신한 위의 체력은 위암과 싸우는데 사용됩니다.

셋째. 야식을 끊어야 합니다.
과일 15분, 채소 30분, 밥 2시간, 소고기 3시간.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입니다. 야식을 먹는다면 우리가 잠든 중에도 위는 쉬지 못하고 몇시간 동안 주어진 일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위의 체력이 바닥날수록 위가 암을 이겨내고 다시 건강해질 가능성은 점점 멀어집니다.

넷째. 스트레스를 주의해야 합니다.
위는 스트레스에 가장 약한 장기입니다. 위는 자율신경 중 부교감 신경의 지배를 받는 장기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불안, 짜증, 흥분 등으로 교감신경이 항진되었을 때는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음식을 먹을 경우 위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 소화도 잘 되지 않고 위에 주어지는 부담도 가중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음식 섭취를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심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체력이 있어야만 인체의 항상성과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 장기의 체력이 충분해야 장기 고유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심한 운동으로 인해 인체 전체의 체력이 소진될 경우 개별 장기의 체력과 저항력 또한 함께 고갈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망칠 수 있습니다. 특히 위는 피로에 매우 약한 장기입니다.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적당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운동으로 피로가 쌓였을 때는 음식 섭취를 피하거나 줄여야 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 칼럼의 내용은 오기남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암환자생활교실>에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com/@ohki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