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제품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기남 차가버섯 대표 오기남입니다. 오늘은 차가버섯 조각, 차가버섯 분쇄가루 그리고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의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가버섯은 다른 버섯과는 생긴게 매우 다른데요. 까만색의 겉껍질로 둘러싸여 있는데 매우 딱딱합니다. 크기가 작은 것은 어른 머리 크기, 큰 것은 수박만하고요. 까만색 겉껍질 속에는 속껍질과 속살이 들어있는데 색깔은 진한 고동색이나 갈색이고 이 또한 매우 딱딱합니다. 

차가버섯 조각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채취한 후 바로 건조에 들어가는데요. 건조는 차가버섯의 수분을 날려서 차가버섯의 영양분이 오랜 시간 보존되도록 합니다. 건조에 앞서 겉껍질을 잘라내고 어른 주먹 크기 정도로 잘라주는데요. 겉껍질은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요. 차가버섯을 조각내지 않고 통째로 건조를 하면 속까지 완전히 건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건조는 보통 2번 정도 진행되고요. 건조 과정까지 마치게 되면 비로서 차가버섯 조각이라는 상품으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차가버섯 조각을 분쇄기를 사용해서 가루로 만든 것이 바로 차가버섯 분쇄가루입니다. 

차가버섯의 건조

따라서 차가버섯 조각의 값에 분쇄 비용을 더한 것이 차가버섯 분쇄가루의 값이 됩니다. 같은 무게라면 차가버섯 조각보다 차가버섯 분쇄가루의 값이 더 비싼 것이 맞습니다. 

차가버섯 분쇄가루를 원료로 전용 설비에서 차가버섯의 영양분을 뽑아 분말로 만든 것이 차가버섯 추출분말입니다. 제품이나 설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개의 차가버섯 분쇄가루를 원료로 사용하면 1개 정도의 차가버섯 추출분말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제조 비용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같은 무게의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차가버섯 분쇄가루보다 20배 이상 비싼 것이 맞습니다. 

차가버섯 분쇄가루

그런데 차가버섯 추출분말도 싼 것이 있고 비싼 것이 있습니다. 원료로 사용하는 차가버섯 조각이나 분쇄가루의 비용 차이 때문입니다. 

차가버섯은 사람이 재배를 하거나 양식을 하지 않습니다. 자연에서 스스로 15년~20년을 자랍니다. 만약 사람이 직접 키운다면 비슷한 성장 환경으로 인해 품질이 거의 비슷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에서 스스로 자란 차가버섯은 생김새도 각각이고 품질도 큰 차이가 납니다. 1등급 차가버섯 100개가 있다면 품질에 따라 1등부터 100등까지 줄을 세울 수 있습니다. 

품질이 좋은 차가버섯 원료는 가격이 비싸고 품질이 좋은 원료만을 사용하면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제품 가격이 비싸집니다. 싼 제품을 만들려면 품질이 떨어지는 가격이 싼 원료를 사용합니다.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의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입니다. 저희 오기남 차가버섯도 현재 3종류의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각각 제품 가격이 다르고 품질이 다르고 사용하는 원료 가격이 다릅니다. 

차가버섯 추출분말

그런데 저희 오기남 차가버섯처럼 제조 방법이나 사용 원료를 스스로 선택하여 결정하는 업체도 있지만 이런 과정 없이 이미 만들어진 제품만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시베리아 현지의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내가 만든 제품을 누가 사갈지 모르니 비싼 원료를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제품은 원료의 품질이나 제조 방법보다는 가격에 의해 판매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제품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원료나 제품의 품질보다는 가격 경쟁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상으로 차가버섯 제품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제품 구매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오기남 차가버섯의 컨텐츠는 오기남 차가버섯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com/@jincha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