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게 추천하는 야채, 브로콜리

야채는 현대인에게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한 다채로운 색과 특유의 향미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식재료입니다. 그리고 야채는 피토케미칼이 풍부하여 항산화, 항암, 항염증, 비만 등 생활습관병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암환자에게 추천하는 야채로서 브로콜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브로콜리 좋아하시죠? 브로콜리는 보기에도 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데요. 브로콜리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십자화과 식물입니다. 꽃을 섭취하는 화채류로서 브로콜리의 줄기 끝 작고 동글동글한 부분이 바로 꽃입니다. 꽃이 피기 전 조밀한 상태에서 먹어야겠죠. 

브로콜리의 성분을 보면 수분 89%, 단백질 5%, 다당류 5%, 식이섬유 1.4% 그리고 칼슘, 마그네슘, 철분, 망간 등 무기질과 비타민 A(베타카로틴), B, C, E, K 등이 들어있습니다. 단백질이 많은 편이고요. 특히 비타민C가 아주 풍부합니다. 생리활성성분으로는 설포라판(sulforaphane),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디티올치온(dithiolthione),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클로로필(chlorophyll) 등이 들어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최고의 암 예방 식품 중 하나로 추천할 만큼 항암 효과가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브로콜리의 핵심 항암 성분은 설포라판이라는 천연 유기 황화합물입니다. 브로콜리 외에도 양배추, 겨자, 청경채,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에 들어있는 특별한 성분인데요. 설포라판이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 방광암 세포의 사멸을 이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암들 외에 다른 암에도 항암 효과가 뛰어나겠죠.

따라서 브로콜리를 먹을 때는 설포라판 성분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오랜 시간 삶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설포라판 성분이 파괴되니 1~2분 정도 쪄서 드시길 권합니다. 또한 브로콜리는 초장에 찍어 먹기보다는 고추냉이나 겨자가 포함된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좋은데요. 고추냉이나 겨자에는 설포라판을 활성화시키는 미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풍부해서 브로콜리의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항암 효과 외에도 브로콜리는 건강에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요.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부 건강 : 비타민 E와 베타카로틴은 노화 예방과 피부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2. 빈혈 예방 : 철분, 엽산, 비타민 C 등은 혈액 생성을 촉진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면역력 강화 :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활성화시킵니다.
4. 혈관 건강: 클로로필 성분은 혈액 순환을 도와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의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오기남 건강정보'는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나 글을 요약, 정리한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의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내용은 오기남 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