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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3대 필수 체력과 적정 운동량
오기남  |  kinam_o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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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19  09: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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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3대 필수 체력과 적정 운동량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암환자분들의 운동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지난 시간에는 인체의 저산소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운동의 산소 공급 효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꾸준하지만 무리하지 않는 운동을 통해 우리 몸에 충분한 양의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고요. 

오늘은 암을 이겨내는데 필요한 체력과 관련해 암환자분들의 운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을 이겨내려면 체력이 있어야 하는데요. 암과의 싸움에 있어 암환자분들에게 요구되는 필수적인 체력은 다음 세가지입니다. 

① 개별 장기의 체력

② 항상성을 유지하는 체력
③ 면역력을 유지하는 체력

이 세가지 체력 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암에 대한 방어선이 무너지고 암과의 싸움을 이겨내는게 힘들어지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면 

첫째. 개별 장기의 체력은 암이 발생한 장기 자체의 저항력을 키워주고 장기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체력인데요. 개별 장기의 체력이 부족해지면 몸 전체적인 상태나 컨디션은 괜찮은데 암은 계속 커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둘째. 항상성은 체온, 혈당, 호르몬, 혈액의 삼투압, pH 등 인체 환경과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기능인데요.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체력이 부족해지면 저산소, 저체온, 불안감, 불면증, 고열, 갈증, 두통 그리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셋째. 면역력은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내는 저항력이라 할 수 있는데요. 면역력을 유지하는 체력이 부족해지면 휴식 후에도 피로감이 크고 감기 기운, 피부 트러블, 무좀이나 습진, 각종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암환자분들은 이 3가지 필수 체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그 방법은 바로 먹는 것과 운동을 통해서입니다. 체력을 키우려면 먹어야 하고 운동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죠. 그런데 음식이나 운동을 통해 확보된 체력을 어떤 필수 체력에 사용하는가는 우리 의지와는 관계없이 우리 몸이 알아서 결정하고 분배합니다. 따라서 우리 입장에서는 올바른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고 체력에 맞는 적정 수준의 운동을 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암환자분들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운동의 적정 수준 즉 운동의 강도를 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운동이 부족할 경우 필수 체력이 부족해집니다. 운동을 하지 않고 누워만 있으면 암을 이겨낼 수 없는거죠. 반대로 과도한 운동은 필수 체력을 고갈시킵니다. 의욕이 앞서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 대부분 실패로 끝나는 이유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적정 수준의 운동 강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자신에게 맞는 적정 수준의 운동량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환자분들마다 나이와 체력 상태, 암의 진행 정도, 치료 상황, 몸 컨디션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적정 수준은 시간에 따라 투병 과정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화합니다. 전체적인 과정으로 보면 운동량이 조금씩 증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어제보다 오늘의 운동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난 20여년의 경험을 통해 제가 암환자분들께 권하는 적정 수준의 운동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걷기를 염두에 두고 정한 기준이니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적정 운동량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첫째. 자신이 가진 체력의 절반만 사용합니다. 운동을 마쳤을 때 한번 더 같은 운동을 할 수 있는 체력을 남겨두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운동 시간이 10분이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분은 1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1km가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분은 5km가 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어제의 운동량이 아니라 오늘의 컨디션에 따라 운동량을 정해야 합니다. 특히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체력이 고갈된 경우 기존의 운동량을 고집해서는 안됩니다. 

셋째. 운동을 마쳤을 때 피로하지 않아야 합니다. 몸이 가뿐해야 합니다. 

넷째. 피로감이 있을 때는 운동을 해선 안됩니다. 충분한 휴식이 운동보다 우선입니다. 

다섯째. 운동 능력이 많이 떨어진 환자분의 경우 몇걸음 걷고 충분한 휴식 후 또 몇걸음을 걸어서라도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걸을 수 없다면 주먹이라도 쥐었다 폈다 하면서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밖에 나갈 수 없다면 벽을 잡고 뒷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해서 종아리 근육이 빠지는 걸 막아야 합니다. 

   
 

운동을 안하고 암을 이겨내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은 대부분 실패로 끝난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암환자분들께서 본인에게 맞는 적정 수준의 운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암을 이겨내고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 칼럼의 내용은 오기남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암환자생활교실>에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com/@ohki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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