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나 영유아가 차가버섯을 먹어도 되나요?

차가버섯 자주 묻는 질문, 오늘은 임산부나 영유아가 차가버섯을 먹어도 되나요란 질문인데요. 당연히 드셔도 괜찮습니다. 단 품질이 좋은 제품, 안전한 제품을 잘 선택하여 드시기를 권합니다.

차가버섯은 드시는 분의 성별, 나이, 질병 유무, 치료 및 투약 여부 그리고 몸상태와 관계없이 누구나 드셔도 됩니다. 차가버섯의 성분들은 누가 드시던 문제나 부작용 그리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임산부와 영유아도 마찬가지입니다. 20여년간 차가버섯을 판매하면서 단 한번도 이로 인한 문제가 없었던 점이 때론 신기하기조차 합니다.

다만 차가버섯 외에 다른 성분이나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이라면 다른 성분이나 첨가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 비위생적으로 생산되거나 유통되는 제품들 특히 차가버섯 원물 즉 조각이나 덩어리, 분쇄한 가루 제품의 경우 자연물의 특성상 유통, 보관 과정에서 곰팡이나 세균의 오염 가능성이 늘 존재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산부나 영유아는 가급적 차가버섯 원물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시아에서 차가버섯 제품을 사오셨는데 임산부는 먹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보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구매하신 차가버섯 제품은 거의 대부분 다른 성분이나 첨가물이 들어간 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라 보시면 됩니다. 러시아에서는 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임산부는 먹지 말거나 의사와 상담 후 먹으라는 내용이 관습적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차가버섯 제품만의 문제가 아니라 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모두에 해당하는 문구입니다.

몇해전 북극 지방에서 순록을 키우며 사는 유목민의 삶을 다룬 다큐멘타리가 방송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유목민들은 자연 상태의 차가버섯을 차로 마시기도 하고 상처에 바르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아를 차가버섯 우린 물로 씻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약품이나 화장품이 부족한 환경에서 혹시모를 유해균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할 목적으로 차가버섯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지금은 고등학생인 큰 아이는 태아때부터 지금까지 차가버섯을 계속 음용하면서 큰 아이입니다. 큰 아이를 임신할 당시 저희 부인은 연구직 공무원으로서 식품이나 유해 물질 실험을 주업무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같은 연구실의 동료들이 유산을 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당연히 유산에 대한 공포, 부인과 태아의 건강에 대한 염려 등이 컸었죠. 그러나 임신 기간 중 별다른 문제나 걱정 없이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을 하였습니다. 저는 차가버섯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모유 수유를 마치고 분유를 먹을 때도 차가버섯을 조금 타서 먹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이는 이제껏 별다른 건강 문제나 잔병치례 없이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큰 아이는 지금도 매일 하루 3g 정도 차가버섯을 먹고 있습니다. 물론 물에 타서 먹는걸 귀찮아해서 제가 직접 캡슐에 담아서 먹이고 있습니다.

저희 부인이 임산부일 때 아이는 태아일때부터 영유아기에 오기남 차가버섯을 먹었고 이제껏 아무런 문제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임산부나 영유아가 차가버섯을 드셔도 좋다는 말씀을 자신있게 드리는 이유입니다. 참고로 임산부의 경우 오기남 차가버섯 추출분말 기준 하루에 2~3g, 영유아의 경우 0.5~1g 정도의 음용을 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