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이 음식들이 바로 암의 원인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암에 걸릴 확률은 약 40%입니다. 생각보다 높은 수치죠. 그런데 연구에 따르면 여성 암의 40%, 남성 암의 57%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지만, 유전자가 어떻게 발현되는지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암은 단순한 유전 질환이 아니라 대사 질환이자 염증성 질환이며, 매우 환경 의존적인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속의 혈당과 인슐린, 호르몬, 염증 수치 등의 체내 환경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반대로 촉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의사 레오니드 킴의 유튜브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음식들과 그 과학적 근거, 그리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식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설탕 음료와 과일 주스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에너지 드링크, 과일 주스, 믹스 커피, 버블티 등은 엄청난 양의 설탕을 혈액 속으로 쏟아냅니다. 연구에 따르면, 100% 과일 주스를 매일 약 240ml씩 추가로 마실 때마다 유방암 위험은 17%, 대장암 위험은 10%, 담도암(담낭 및 담관암) 위험은 무려 30%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바르부르크 효과(Warburg effect)'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정상 세포는 산소를 이용해 천천히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암세포는 빠른 성장을 위해 산소가 있어도 포도당을 매우 빠르게 연소시키는 '호기성 해당작용(aerobic glycolysis)'을 거칩니다. 암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연료가 바로 포도당인 것입니다. 

또한 다량의 설탕 섭취는 인슐린과 IGF-1 같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들은 세포에 성장과 분열을 지시하는 신호로 작용합니다. 일부 유방암 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인슐린 수용체가 6~10배나 많아 이러한 성장 신호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인슐린 수치가 만성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상태, 즉 고인슐린혈증(hyperinsulinemia)이 지속되면, 몸 전체 세포가 성장 신호에 지속적으로 노출됩니다. 이 신호들이 암 세포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2. 초가공식품 (Ultra-processed foods)

초가공식품의 섭취 증가는 암 발병률 상승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과자, 패스트푸드, 디저트, 아침 식사용 시리얼, 냉동식품 등은 정제된 재료로 만들어지며 입맛을 당기도록 고도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의 섭취가 10% 증가할 때마다 전체 암 발병 위험은 13% 증가하며, 젊은 층에서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의 경우 그 위험이 30%나 높아집니다.

초가공식품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하여 암세포 성장을 돕는 인슐린 신호 환경을 강화합니다. 또한 만성적인 미세 염증을 유발하여 암세포에 대항하는 1차 방어선인 면역 체계를 약화시킵니다. 질감과 유통기한을 개선하기 위해 첨가되는 유화제 등의 화학 물질은 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교란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섬유질, 파이토케미컬, 비타민 등 항암 작용을 하는 천연 식품을 섭취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3. 염장 식품 및 절인 음식

소금에 절이거나 보존 처리된 식품은 위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고농도의 염분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만성 염증을 유발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적인 자극은 위장을 발암 물질에 더 취약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염분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병 위험이 약 68%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일부 보존 식품에는 DNA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니트로사민(nitrosamines)이라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절인 음식을 주식으로 삼는 동아시아 등지에서 위암 발생률이 높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4. 가공육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델리 미트 등의 가공육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하루에 약 2온스(약 56g)의 가공육을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약 23% 증가합니다. 가공육은 유방암, 폐암, 식도암, 전립선암과도 연관성이 보고됩니다.

가공육이 위험한 메커니즘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가공육에는 보존과 풍미를 위해 아질산염과 질산염이 사용됩니다. 이 성분들이 위의 산성 환경에서 니트로사민으로 변환될 수 있으며, 이는 DNA를 손상시키는 발암물질입니다.
 

 

5. 가공되지 않은 붉은 고기

붉은 고기는 2A군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며, 가공육에 비해 암과의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붉은 고기의 위험성은 고기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무엇을 함께 먹는가 그리고 어떻게 조리하는가에 크게 좌우됩니다.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300g의 붉은 고기를 먹었을 때 대장의 DNA 손상 지표가 21% 증가했지만, 여기에 저항성 전분(섬유질의 일종) 40g을 추가하자 손상 지표가 기준치로 떨어졌습니다. 즉, 붉은 고기를 먹을 때 감자, 콩류, 덜 익은 바나나 등의 섬유질을 충분히 곁들이면 장내 유익균이 염증을 줄이는 뷰티르산(butyrate)을 생성하여 대장 건강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고기를 고온에서 굽거나 튀기거나 바비큐를 할 때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이나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와 같은 유해 화합물이 생성되어 DNA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기를 굽기 전에 미리 약간 익혀 고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허브, 마늘, 양파, 식초 등을 활용한 마리네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이 들어간 양념은 쉽게 타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선택하면 연기와 유해 화합물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탕이 든 음료와 초가공식품, 과도한 염장 식품을 피하고 식단에 섬유질을 풍부하게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붉은 고기는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제한하고, 건강한 조리법과 함께 식이섬유를 곁들여 먹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체내 환경을 만들어 암세포가 자라지 못하도록 식습관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 출처 : Leonid Kim MD, 
https://youtu.be/zBmVL6NEOb8?si=6EXw5Hc6186Mo62R

 

 

* '암환자 건강정보'는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나 글을 요약, 정리한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의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및 교육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 진료, 또는 치료를 대신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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