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을 받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가장 먼저 밀려오는 감정은 극심한 공포와 두려움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서둘러 유명한 병원과 명의를 찾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통해 몸속의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에만 모든 초점을 맞추곤 합니다.
하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힘든 항암 치료를 무사히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암이 재발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암세포는 분명히 제거되었는데 왜 다시 병이 찾아오는 것인지, 그리고 이 막연한 암 공포증에서 벗어나 진정한 치유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음편한유외과 김준영 원장님의 강의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암세포 제거보다 중요한 내 몸의 환경
우리는 보통 암 치료의 유일한 목표를 암세포의 완벽한 제거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암세포를 없애는 것은 이미 엎질러진 물을 바닥에서 닦아내는 행위와 같습니다. 바닥을 아무리 깨끗하게 닦아내더라도, 물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는다면 바닥은 다시 물바다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열려있는 수도꼭지란 바로 내 몸 곳곳에 문제가 생겨 암이 자라기 쉬운 상태가 된 '신체 환경'을 의미합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눈에 보이는 암을 떼어냈다고 하더라도, 암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체내 환경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언제든 다시 재발할 위험을 안고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치유를 위해서는 암세포라는 결과물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전체적인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암의 재발을 부르는 세 가지 핵심 요인
힘든 치료 과정을 모두 견뎌냈음에도 재발의 늪에 빠지는 분들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의 공통적인 신체적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혈액 순환 장애입니다.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암이라는 문제를 만들었지만, 치료 이후에도 이 상태가 개선되지 않거나 오히려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재발에 대한 공포감 자체가 혈액 순환을 더욱 방해한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공포라는 감정이 몸에 직접적인 생리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만성 염증입니다. 몸 안에 만성 염증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상태가 이어집니다. 만성 염증의 근거지는 바로 장(腸)입니다. 장 점막이 얇아지고 장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면, 온몸에 걸쳐 만성 염증 반응이 지속되게 됩니다.
세 번째는 자율신경의 불균형입니다. 자율신경은 심장 박동, 혈관의 수축과 이완, 장운동 등 우리 몸의 내장 기관을 조절하는 신경입니다. 이 자율신경은 근골격계 신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 여기저기가 자주 아프고 불편한 분들은 자율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겨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암 재발을 막는 자연 회복력
결국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넘어, 내 몸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자연 회복력을 되찾아 주어야 합니다.
우선 탈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장 점막의 95%는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대인들도 만성 탈수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암 환자들에게는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세포가 실제로 물을 머금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우리 몸의 수분 중 약 2/3는 세포 내에 존재하는데, 세포막이 튼튼해야만 세포가 충분한 수분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세포막이 튼튼해야 세포 내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도 제대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상태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이것이 혈액 순환 개선으로 이어지고, 만성 염증 감소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또한 자율신경 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자율신경의 문제가 있는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고, 근골격계와의 연결 고리를 회복시켜 내장 기관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내 몸을 바꾸는 것이 진짜 치료
암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내 몸이 보내온 신호들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따라서 암을 이겨내는 것 역시,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삼는 것을 넘어서 내 몸 전체의 환경을 바꾸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수술과 항암 치료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그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열려 있는 수도꼭지를 잠그는 일, 즉 암이 다시 자랄 수 없는 몸의 환경을 만드는 일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내 몸 상태를 알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그 과정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건강한 삶을 되찾는 길입니다.
- 출처 : 김준영원장, https://youtu.be/V6UVXldhoY8?si=icTgOyzmx7rGsfs_
* '암환자 건강정보'는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나 글을 요약, 정리한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의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및 교육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 진료, 또는 치료를 대신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