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추출분말 제조기술이
제품의 품질 효능에 미치는 영향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차가버섯 원료를 투입한 후 추출, 여과, 농축,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다른 원료나 성분이 들어가지 않는 차가버섯 100% 제품 특성상 최종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연히 원재료인 차가버섯의 품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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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차가버섯 외에는 어떠한 성분도 들어가지 않는다.

나쁜 원료를 투입하여 질 좋은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생산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수치로 따지자면 품질의 90%는 원료 단계에서 이미 결정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좋은 원료를 투입하여도 제조과정에서 기술력이 미흡하면 좋은 품질의 차가버섯 추출분말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제조과정 상에서는 저온추출을 하지 않으면 차가버섯의 효능을 온전히 보전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농축과정에 대한 설비와 기술, 노하우가 부족하면 성분의 변질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 고온추출을 하는 경우 생산량이 늘어나는 대신 차가버섯 핵심 성분이 다수 파괴된다.

열에 약한 차가버섯의 특성상 고온에서 열수(熱水) 추출을 할 경우 차가버섯의 핵심 성분이 상당수 파괴됩니다. 또한 목질 등 불필요한 성분이 추출되어 핵심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섭씨 65도 이하의 저온에서 추출을 해야만 차가버섯의 영양분을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온추출의 경우 생산량이 고온추출에 비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제조업체는 항시 고온추출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기술적으로 가장 어렵고 제조회사의 업력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 농축과정입니다.  농축 설비와 기술이 부족한 경우에 저온에서 추출한 차가버섯 추출액은 농축 과정에서 쉽게 변질이 되어 설탕이나 조청처럼 변질됩니다. 농축 과정을 통해 고형분 35%의 걸쭉한 농축액이 만들어지는데, 이를 러시아에서는 구스또이라 부릅니다.

▲ 건조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분 함량이 낮아지고 생리활성물질은 감소된다.

건조 과정은 농축과정을 거친 차가버섯 추출 농축액의 수분을 건조시켜 분자구조가 가장 안정되어 오랜기간 영양분 보전이 가능한 추출분말을 제조하는 최종 단계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건조 과정은 앞서의 추출, 농축 과정에 비해 기술의 난이도나 최종 제품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조과정에서도 꼭 주의해서 살펴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현재 대표적인 건조방식은 스프레이건조방식(SD), 상온진공건조방식(VD), 동결건조방식(FD)가 있는데, 건조방식별로 건조시간의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건조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분 함량이 낮아지고 차가버섯의 생리활성물질 중 휘발성 물질의 손실이 커집니다. 참고로 건조시간은 스프레이건조방식이 15~30초, 상온진공건조방식은 30~60분, 동결건조방식은 24~72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