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오기남에게 물어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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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의 효능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 (1)​

차가버섯이 좋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품질이 떨어지는 차가버섯을 드신 경우 차가버섯의 효능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양식이나 재배를 하는 버섯이나 약용식물의 경우 크기와 품질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 차가버섯은 하나하나의 생김새와 품질이 모두 다르다

그러나 10년 이상을 야생에서 자라는 자연산 차가버섯의 경우 생긴것도 제각각이고 품질 차이가 매우 큰 편입니다. 100개의 차가버섯이 있다면 1등부터 100등까지 품질에 따라 순서를 정할 수 있습니다. 같은 소고기라도 품질의 차이가 큰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품질이 떨어지는 차가버섯을 먹고 효능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품질이 떨어지는 차가버섯을 원료로 만든 차가버섯 제품 특히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을 드셔도 차가버섯의 효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차가버섯 외엔 다른 성분이 첨가되지 않습니다. 차가버섯만을 원료로 만듭니다.  

▲ 고품질의 차가버섯 제품은 제대로 된 설비와 기술, 노하우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설비와 기술을 가지고 가공을 하더라도 나쁜 원료를 이용하여 좋은 제품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좋은 차가버섯 원료를 사용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가공하지 못할 경우 완성품인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품질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차가버섯의 까다로운 성격으로 인해 차가버섯 고유의 유효성분을 손실없이 담고 있는 고품질의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설비와 기술 그리고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 나쁜 원료로 좋은 제품을 만들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는 이름만 차가버섯인 제품들도 많이 유통되는 것이 안타깝지만 현실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