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남의 백일의혁명' 시리즈

​암환자가 단무지가 되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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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혈병(壊血病)은 비타민C의 부족으로 생기는 병이다. 괴혈병으로 사망한 환자의 시신을 부검했더니 인체 전체에는 비타민C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지만 뇌에는 충분한 양의 비타민C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위험에 대응하는 인체의 보호시스템이 인체 전체를 골고루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열에 의해 작동됨을 알 수 있다.​

인체의 체력과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도 이러한 원리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에너지 소비의 가장 앞선 순위는 뇌이다. 뇌는 다른 모든 부분을 희생시키더라도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뇌의 활동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스트레스와 잡념이 많을수록 뇌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는 늘어만가고 뇌는 인체 각 부분 장기가 사용해야 할 에너지를 끌어 쓰게 된다. 암이 걸린 장기 또한 예외가 아니다.

암에 저항하고 인체의 건강성 회복에 사용되어야 할 에너지가 쓸데없이 소비되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은 이런 상태라도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으나 암환자분들에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암이라는 큰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의 입장에서 스트레스와 잡념 그리고 불안감을 떨쳐버리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나 본인의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그 정도를 줄이는 것은 가능하며 그 대가는 매우 후하다.

실제 현장에서 암환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사고와 생각이 향후 예후에 미치는 영향은 의학적 상식을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암환자분들께 단무지 정신 즉 단순, 무식, 지속을 늘 강조하는 이유이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 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