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남의 백일의혁명' 시리즈

암(癌)과 뇌(腦)의 공통점, 차이점

1. 암의 주된 생존 에너지원은 당(糖)이다. 혈액 속에 당이 부족하면 암 세포는 생존과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다. 뇌 또한 주된 생존 에너지원으로 당을 사용한다. 

혈액 속에 당이 충분할 경우 뇌와 암의 생존에 아무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혈액 속에 당이 부족할 경우 뇌와 암은 당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한다. 이 경우 승자는 언제나 뇌이다. 뇌는 인체의 모든 장기에 우선하여 스스로를 보호하며 암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니다.

당의 가장 큰 공급원은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은 거의 모든 음식물에 들어있어 이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탄수화물의 절대 공급량을 줄일 경우 흡수되는 부족한 당은 대부분 뇌의 차지가 되고 암은 생존에 어려움을 겪는다.   

암은 당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 불완전하여 공급되는 당의 5% 정도만을 에너지로 사용한다. 즉 정상세포에 비해 약 20배의 당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쉽게 굶주린다. 굶주린 암은 생존과 성장에 어려음을 겪게 마련이다.     

2. 산소 공급이 부족하면 뇌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뇌는 우리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산소의 20%를 사용한다.   

반면 암은 산소가 부족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암은 산소가 부족해야만 생존하고 암의생존과 성장은 인체를 산소 부족 상태로 만든다.

암은 일반 모세혈관보다 좁은 혈관을 이용하여 산소를 담은 적혈구의 유입을 막고 체온보다 1~2도 낮은 온도를 유지하여 적혈구에서 산소가 분리되는 것을 막는다.   

또한 암은 산소없이 당을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 영양분을 얻는데 투입된 당이 만들어낼수 있는 에너지의 약 5%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의 소비는 늘어나게 되나 인체 전체이 에너지는 부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암은 피로 물질로 잘 알려진 젖산 등의 산성 물질을 분비한다. 젖산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젖산의 수소 이온을 제거하여야 하는데 이 과정은 많은 양의 산소를 요구하며 인체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 또한 이에 간여하는 간과 신장 기능의 저하를 피하기 어렵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인체에 많은 산소를 공급하여야 하고 체온 특히 심부체온을 높이는 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 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