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오기남에게 물어봐' 시리즈
 

차가버섯 효능 유지를 위한 올바른 보관 방법

차가버섯의 효능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보관을 해야 합니다. 차가버섯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건조를 잘했어도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곳에 보관을 하면 보름 정도 만에 상해버립니다. 

차가버섯이 상하게 되면 밝은 녹색의 곰팡이가 피어나고 음식물이 상할 때 나는 메탄가스 비슷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상해버린 차가버섯을 다시 건조를 시키면 녹색의 곰팡이들이 까맣게 변하고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 재래시장에서 판매중인 차가버섯, 차가버섯은 비닐에 담아 보관하면 안된다

시베리아의 기후가 춥고 건조한 반면 우리나라는 덥고 습기가 많아 차가버섯이 상하기가 쉽습니다. 가끔 재래 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차가버섯을 보면 이렇게 한번 상해버려서 곰팡이들이 까맣게 변해버린 차가버섯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높은 온도에서 추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제품은 위생상 주의를 해야합니다. 

바람이 통하지 않는 비닐에 넣어 차가버섯을 보관해도 차가버섯이 상해버립니다. 골판지 박스에 담아 비닐 테이프로 꽁꽁 감아서 보관해도 차가버섯이 상해버립니다. 당연히 비닐에 담아 판매하는 차가버섯을 구매해도 안되겠습니다.
  

▲ 차가버섯은 항공편을 이용하여 수입하여야 한다

따라서 가정에서 차가버섯을 보관할 때는 나무나 골판지 재질의 상자에 담고 먼지가 묻지 않도록 신문지 등으로 위를 가린 후 바람이 잘 통하는 베란다 등에 두고 보관하시면 됩니다.  

차가버섯의 이런 까다로운 성질 때문에 차가버섯을 러시아에서 수입할 때도 바람이 안 통하는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육로나 배편으로 운송해서는 안됩니다. 포장에 신경을 써서 빠른 시간 내에 항공편을 이용해서 운송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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