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오기남에게 물어봐' 시리즈

차가버섯이란 무엇인가  

차가버섯은 살아있는 자작나무에서 자라나는 약용버섯입니다. 

다른 버섯들이 죽은 나무에 버섯 종자를 심어 양식하거나 자연 상태에서는 나무 등걸, 낙엽, 부식토 등에서 자라는 것과는 달리 살아있는 자작나무의 영양분을 먹고 큰다는 것이 차가버섯의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차가버섯은 살아있는 자작나무에서 자란다

비슷한 버섯으로는 살아있는 뽕나무에서 자라는 자연산 상황버섯이 있는데 요즘은 대부분 양식을 해서 자연산 상황버섯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300년전에도 차가버섯을 약용으로 사용했던 증거가 있을 정도로 차가버섯은 오랜기간 인류가 약용으로 사용하여 왔습니다. ​

▲ 5300넌전의 미라에게서 약용으로 사용한 차가버섯이 발견되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가 많이 자라는 유라시아 대륙의 타이가 기후대 특히 러시아 시베리아가 원산지라 할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 외에도 오리나무, 물푸레나무, 버드나무, 참나무 등에서 자라기도 하는데 이런 차가버섯은 약효가 없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름만 차가버섯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러시아 시베리아의 차가버섯

차가버섯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건 2000년대초이고 당시 시베리아에서 온 신비의 비약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차가버섯 덩어리 형태로 주로 유통이 되다가 2000년대 중반 차가버섯의 영양분을 분말로 만든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이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이 유통이 많이 되고 소비자 선호도도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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