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저산소 상태를 개선하는 운동 방법

인체에 산소가 부족한 상태, 즉 저산소 상태는 암이 생기고 커나가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고요. 또 암은 우리 몸에서 살아가면서 우리 인체를 자기가 살아가기 좋은 상태, 즉 저산소 상태로 만들어갑니다. 결국 저산소 상태가 암을 만들고 암은 저산소 상태를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성공적으로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만 합니다.

인체의 저산소 상태를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운동이고요. 유산소 운동 뿐 아니라 근력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둘째는 폐가 찌그러져 있지 않도록 하는건데요. 평소 어깨를 꾸부정하게 있지 말고 의식적으로 가슴을 내밀고 어깨를 펴주는 자세를 습관화해야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폐활량을 늘려야 하는데요. 바로 지난 시간에 폐활량을 늘리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렸으니 꾸준히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인체의 저산소 상태를 개선하는 방법 중 운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운동이 암환자의 예후와 치유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광범위하고 긍정적인데요. 이론적으론 운동만으로도 암을 치유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운동의 다양한 효과들이 직간접적으로 암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지만 이중 암환자분들에게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운동의 목적과 효과는 우리 몸에 충분한 양의 산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암환자분들께서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할까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입니다. 

운동과 산소와의 주요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운동을 하면 혈액 내 산소 운반 작용을 하는 적혈구의 수가 5~10% 증가합니다. 더 많은 산소가 구석구석 공급되겠죠.
② 운동은 심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심장 박동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산소를 머금은 혈액의 순환을 순조롭게 합니다.
③ 운동은 모세혈관을 발달시키고 적혈구 내 산소 운반체인 헤모글로빈을 증가시킵니다.
④ 운동은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뼈 조직을 자극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며 혈액을 생산하는 뼈 속 골수의 기능을 활발하게 합니다.
⑤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여 산소를 저장하는 능력을 증가시킵니다.

이렇듯 운동은 우리 몸 속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여 저산소 상태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암으로서는 아주 죽을 맛이겠죠. 그래서 암환자분들의 경우 하루 1~2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후 혈당 관리까지 고려해서 식후 30분 이내에 운동을 시작하면 좋다는 말씀드렸었고요.

운동의 목적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 몸 구석구석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운동 방법과 강도 또한 이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에 깊은 심호흡을 여러차례 해서 운동 중 산소를 듬뿍 받아들일 준비를 먼저 하시는게 좋고요. 운동을 하면서는 운동에 호흡을 맞추지 말고 호흡에 운동을 맞춰야 합니다. 즉 호흡이 깨지거나 헐떡거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숨이 가쁘다가 이를 참고 운동을 계속하면 답답함이 사라지는 느낌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이 저산소 상태에 적응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피해야만 합니다.

인체에 많은 양의 산소가 유입되면 필연적으로 활성산소도 함께 증가합니다. 건강한 분들의 경우 체내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 제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체의 기능이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좋지 못한 암환자분들의 경우 활성산소의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힘든걸 참아가며 운동을 해선 안되고요. 운동 중에는 가능하면 물 대신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뛰어난 천연물질을 드셔서 활성산소를 즉각 즉각 없애길 권합니다. 물론 평소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들 드시는 것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은 인체의 저산소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에 대해 알아봤고요. 다음 시간에는 좀 더 구체적인 운동 방법과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환자 여러분~ 운동 꾸준히 하셔서 성공적으로 암을 이겨내고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 칼럼의 내용은 오기남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암환자생활교실>에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com/@ohki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