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필수, 폐활량을 늘리는 방법 3가지

암환자의 특성을 이야기할 때 저산소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암환자분들이 저산소 상태가 많다는건데요. 이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의미는 인체 내 산소가 부족해지면 암이 잘 생기고 또 잘 자란다는 것입니다. 즉 저산소 상태가 암의 성장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는 얘기죠. 내 몸의 저산소 상태가 암을 만들고 키운 원인이라는 얘기고요.

둘째 의미는 거꾸로 암이 인체를 저산소 상태로 만든다는 겁니다. 암은 대사 과정에서 젖산 같은 산성 물질을 다량으로 배출을 하는데 이를 해독하는데 엄청난 양의 산소가 필요합니다. 결국 우리 몸은 늘 산소 부족 상태에 시달리게 되는거죠.

결국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건데요. 우리 몸에 산소가 부족해서 암이 생겼고 그렇게 생긴 암은 또 우리 몸을 산소가 부족하게 만들고 또 그러면 쉽게 암이 생기는 악순환인거죠. 이에 대해서는 독일 출신 바르부르크 박사가 체내 산소 결핍이 암세포의 생성과 증식을 일으킨다는 연구를 통해 노벨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우리 암환자 입장에서는 빨리 이런 악순환을 끊어야 하는데요. 우리 몸에 의식적으로 적극적으로 충분한 양의 산소를 공급해야 합니다. 제가 암환자는 몸에 산소 폭탄을 계속해서 터뜨려야 한다고 자주 얘기하는데 바로 이 얘기입니다.

그럼 우리 몸에 산소 폭탄을 공급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유산소 운동이 있겠죠. 암환자분들은 가볍게 하는게 좋습니다. 심한 유산소 운동은 오히려 좋지 않고요. 하루에 한두번 힘들지 않게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평소 가슴을 쭉 펴주어야 합니다. 폐가 찌그러져 있으면 안되겠죠. 그리고 호흡을 개선해야 합니다. 어차피 숨을 쉬어야 하는데 더 많은 산소가 우리 몸에 공급되도록 하는거죠. 폐활량을 늘리는 겁니다. 오늘 폐활량 늘리는 방법 꼭 알아가시고요.

폐활량은 공기를 들이마셨다가 내뿜을 수 있는 공기의 최대량을 말하는데요. 폐활량이 좋아지면 당연히 산소 공급량이 늘어납니다. 육체적 능력이란게 단기간에 쉽게 바뀌지 않는데요. 한달간 달리기를 열심히 한다고 두배로 빨라지기는 힘들거든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폐활량은 꾸준히만 한다면 단기간에 가장 극적으로 개선이 되는 능력치입니다. 한달만 열심히 하면 지금보다 두배, 세배 폐활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럼 폐활량을 늘리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폐활량을 늘리는 방법 첫 번째는 빨대훈련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빨대를 입에 물고 코로 숨을 들여 마십니다. 일부러 많이 들여 마시지 말고 평소 들여 마시던 정도면 됩니다. 다음은 빨대로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길게 내뱉습니다. 꾸준히 하시다보면 숨을 내뱉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이게 바로 폐활량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폐활량을 늘리는 방법 두 번째는 풍선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방법은 빨대훈련과 비슷합니다. 풍선을 입에 물고 코로 숨을 들여마십니다. 일부러 많이 들여 마시지 말고 평소 들여 마시던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길게 입으로 풍선을 불면 됩니다. 처음에는 여러번을 해야 풍선을 다 불었는데 꾸준히 하시다보면 풍선을 다 부는데 필요한 호흡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폐활량이 늘어나는거죠.

폐활량을 늘리는 방법 세 번째는 빨대나 풍선 같은 도구 없이 하는 호흡 방법입니다. 이미 한번 소개를 드렸는데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호흡 방법이죠. 이 방법이 바로 폐활량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다시 한번 방법을 말씀드리면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을 하고요. 호흡을 더 길고 더 깊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호흡을 할 때는 코끝에 호흡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느껴봅니다. 들숨보다 날숨을 2배로 합니다. 처음에는 2초 동안 들여마시고 4초 동안 내보냅니다. 가슴을 들썩거리지 말고 호흡이 깊게 횡경막 아래로 내려가도록 합니다. 다음에는 3초간 들여마시고 6초간 내보냅니다. 시간을 점차 늘려갑니다. 억지로 숨을 참지는 마시고요. 틈날 때마다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늘어날 것입니다. 폐활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폐활량을 늘리는 방법 세가지를 알아봤는데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꾸준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암세포에게 산소 폭탄을 펑펑 터뜨리시기 바랍니다. 성공적인 치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 칼럼의 내용은 오기남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암환자생활교실>에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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