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과 차가버섯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차가버섯 자주묻는 질문, 오늘은 홍삼과 차가버섯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란 질문인데요. 많이들 궁금해하시고 질문 주시는 내용입니다. 답부터 말씀드리면 차가버섯은 홍삼과 함께 드셔도 부작용이나 효능의 손실이 없으니 편히 드시면 됩니다. 다만 홍삼의 경우 당뇨치료제나 혈액항응고제와 같이 먹으면 안된다고 알려져 있어 이를 주의하시면 됩니다.

차가버섯은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자라지 않아 한의학의 본초학에서 다루지 않고 처방으로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20여년을 먹어보고 또 많은 분들이 드시는 것을 관찰해보면 그 성질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매우 온순한 편에 속합니다. 제가 아는 몇몇 한의사분들도 차가버섯 음용 후에 비슷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차가버섯이 홍삼을 비롯한 여러 다른 건강식품과 함께 먹어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이유는 이러한 특성도 한몫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이유로 저희 오기남 차가버섯을 드시고 계신 고객분들이 홍삼을 비롯한 다른 건강식품을 같이 먹어도 되느냐란 질문을 주시면 “별 문제될 것이 없다. 다만 새롭게 드시고자 하는 건강식품이 현재 본인의 상황에 도움이 되는지 잘 판단하시면 된다.”라 답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 차가버섯 선별 작업

제가 차가버섯 외 다른 건강식품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드릴 정도의 지식이 부족하지만 몇몇 건강식품의 경우 특정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처방약을 드시는 경우 음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 분야 전문가나 음용 경험이 있는 분들의 조언을 들어본 후에 음용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도 건강식품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건강식품 관련 제 생각을 조금 덧붙입니다. 경제 발전과 훌륭한 의료 시스템 덕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비교적 손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질병은 있는데 돈이 없어 병원 치료를 못받는 경우는 이제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급부로 스스로의 치유 노력보다는 병원약에 쉽게 의존하는 경향이 심해져만 갑니다. 먹는 약은 점점 더 늘어가고 건강하지 못한 생존자로 살아갑니다.

병원 치료와 함께 식습관 개선이나 운동 등의 치유 노력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은 것이 현대 생활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건강식품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건강식품을 골라 병원 치료와 병행한다면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처방약의 복용량도 점점 줄여갈 수 있습니다. 또한 부작용 없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