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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이나 북한산 차가버섯이 러시아산보다 더 좋은 것 아닌가요?
오기남  |  kinam_o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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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0  1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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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이나 북한산 차가버섯이 러시아산보다 더 좋은 것 아닌가요?

 

오늘은 “국내산이나 북한산 차가버섯이 러시아산보다 더 좋은 것 아닌가요?”라는 내용인데요. 기왕이면 우리 땅에서 난 농산물이 우리 몸에 좋다라는 신토불이 생각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시지 않나 생각됩니다. 

먼저 실제로 국내산, 북한산 차가버섯이 존재하는가, 실체가 있는가에 대해 알아봅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자라납니다. 그런데 모든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수백, 수천 그루의 자작나무에서 하나꼴로 자라납니다. 따라서 상업적으로 생산, 유통될만한 차가버섯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차가버섯이 자라나는 자작나무가 엄청나게 있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나 북한에서 자작나무는 그리 흔한 나무가 아닙니다. 

   
▲ 키가 작은 백두산자작나무 (출처 : 네이버 hky4989님의 블로그) 

자작나무는 그 종류가 100여개에 이릅니다. 드물긴 하지만 우리나라나 북한에서 자생하는 자작나무의 품종은 차가버섯이 주로 자라는 자작나무의 종류가 아닙니다. 차가버섯이 주로 자생하는 자작나무는 ‘베툴라 펜둘라’와 ‘베툴라 푸베스켄스’종인데 산지가 아니라 평지에서 자라며 키가 20m 이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자작나무와는 이름만 같을 뿐 생김새, 키, 자라는 환경이 전부 다릅니다. 

   
▲ 러시아 시베리아의 차가버섯

간혹 국내에서 차가버섯이 발견되더라도 혹한의 시베리아 원산지의 차가버섯에 비해 품질이 매우 떨어집니다. 차가버섯이 자신의 몸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이유는 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나 북한은 차가버섯이 자라기에는 너무 우호적인 환경입니다. 굳이 영양분을 저장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차가버섯의 경우 자작나무 외에 다른 나무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품질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가 없습니다. 

   
​​​​​​​▲ 국내산 차가버섯 (출처 : 중고나라)

이렇듯 시중에서 국내산, 북한산 차가버섯이라 하는 것은 사실상 실체가 없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차가버섯을 채취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법적으로 금지되고 실체도 없는 것이 유통이 된다면 원산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산, 북한산 차가버섯에 대한 환상을 버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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