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남의 '백일의혁명' 시리즈
 

야채수 만드는 법과 활용법

야채수는 야채스프라고도 불리는데 쉽게 재료를 구할 수 있고 음용하기 쉬우며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이유로 야채수에 관심을 가지거나 이미 드시고 계신 암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야채수는 우리에게 익숙한 다섯가지의 야채 즉 우엉, 당근, 무, 무청, 표고버섯을 넣고 끓인 물인데요. 재료에 포함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카테킨, 프로토카테킨산, 푸친, 루친과 같은 생리활성성분을 쉽게 음용할 수 있는 장점 그리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심부체온을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텐데요.

암에 있어 야채수의 효능에 대해서는 야채수가 암 치유에 상당히 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고 전혀 효과가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저는 일부에서 주장하듯 야채수가 ‘기적의 암 치료제’ 정도는 아니지만 암 치유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암 치유를 위해 필요한 여러 노력 중 하나, 여러 방법 중 하나 정도로 받아들이고 실천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럼 야채수를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야채수의 재료는 물과 다섯가지 야채 즉 우엉, 당근, 무, 무청, 표고버섯입니다. 물은 수돗물보다는 생수나 정수된 물을 사용하시고 야채들은 가급적 유기농이나 친환경 재료가 좋습니다.

우엉, 당근, 무는 깨끗이 씻어 그대로 사용하면 되지만 표고버섯은 5~7시간 정도 햇볕에 말린 후에 그리고 무청은 햇볕을 피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잘 말린 후 사용합니다.

유리냄비에 물 3리터, 우엉 100g, 당근 160g, 무 300g, 표고 3~4개(건조 상태로 20g), 무청 6~10가닥(건조 상태로 20g)을 뚜껑을 닫은 채로 센불을 가해서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60분을 더 우려내면 됩니다. 우려낸 물은 유리 용기에 담아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야채수의 음용 목적에 따라 음용량과 음용 횟수는 차이가 있는데 암환자분들의 경우 200cc씩 하루에 세 번 정도를 드시면 됩니다. 냉장고에 보관한 경우 찬 상태 그대로 드시기보단 온도가 상온이 되게 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수를 직접 음용하는 것도 좋지만 음식을 할 때 일반 물 대신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밥을 할 때나 찌개나 국을 만들 때 등 모든 음식 조리시 야채수를 사용하면 됩니다.

덧붙여 국을 만들 때는 야채수 외에도 녹즙을 짜낸 건더기를 다시마, 무, 멸치 등과 함께 삼베포라든지 다시망을 이용하여 기본 육수 국물을 만드는데 사용하면 좋은데요. 녹즙을 만드는 과정에서 세포막에 상처가 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야채를 직접 사용하는 것에 비해 세포액 속 생리활성물질이 더 잘 우러나오기 때문입니다.

* 본 칼럼은 오기남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으며, 오기남 차가버섯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