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오기남에게 물어봐' 시리즈
 

차가버섯을 약이나 건강식품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

차가버섯을 꿀에 타 먹어도 되나요? 차가버섯을 병원약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 제가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인데요.

보통 질병의 치료를 위해 먹는 의약품의 경우 기능성이 뛰어난 반면 독성이 있고 안전성이 낮아 섭취량 그리고 다른 의약품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건강기능성식품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먹는 건강기능성식품인 인삼이나 홍삼의 경우 당뇨치료제나 혈액항응고제와 함께 섭취하면 안됩니다. 

이와 달리 차가버섯은 어떤 약이나 건강식품과 함께 먹어도 괜찮습니다. 함께 먹는다고 차가버섯의 효과가 떨어지지도 않고 함께 먹는 약이나 다른 건강식품의 효능을 떨어뜨리지도 않습니다. 지난 17년간 차가버섯을 공부하고 또 판매하면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랜기간 차가버섯의 원산지인 러시아의 국민들은 차가버섯을 건강에 좋은 차로서 수시로 마셔왔습니다. 수백년간 차로서 음용하였다는 것은 부작용이 없고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가버섯의 훌륭한 특성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가버섯을 꿀에 타서 먹어도 좋나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 제가 드리는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가버섯을 꿀에 타 먹는다고 차가버섯의 효과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데 꿀 자체가 선생님께 도움이 될지 안될지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질문을 하시는 분이 암이나 당뇨로 고생하시는 분인 경우 꿀을 드시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가버섯은 어떤 약이나 건강식품과 함께 드셔도 괜찮습니다. 같이 드시는 것이 본인의 건강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만 판단하시면 됩니다. 

ps) 녹차의 경우 무기질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녹차를 드실 때는 차가버섯 포함 다른 건강식품과 약 30분 정도 시간 간격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